며칠 전 찜닭 만들어 먹는다고 샀던 생닭이 1+1이었던지라 남은 한 팩으로 오늘은 닭곰탕을 만들어 봅니다. 그냥.. 사먹던 닭곰탕 흉내내보는거죠🙈
대파, 양파, 그리고 보쌈만들 때 샀던 월계수 잎도 물에 넣고 끓입니다.


물이 끓으면 내장제거하고 손질한 닭을 넣어줍니다.

냉동실에서 말린 대추도 꺼내 넣어주고요.
통후추도 조금 남은 게 있어서 탈탈 털어넣습니다.

닭이 익어갈 동안 냉장고에 있는 재료 꺼내 총총 썰어줍니다. 매운 거 좋아해서 청양고추, 베트남고추는 오늘도 빠질 수 없어요.

국물이 진하게 우러날만큼 끓으면 채반에 부어 국물만 걸러줍니다.



국물에다가 썰어놨던 재료들 몽땅 넣고 끓일동안 잘 익은 닭은 살만 잘 발라두고요.


국물 팔팔 끓어오르면 닭살 투하!


완성-🌝하나 싶었는데 당면이 생각나서 당면러버 뒤늦게 당면을 넣어봅니다.


당면아 얼른 익어라~~

...??? 국물이 왜 점점 탁해질까요.
냄비 그을릴 정도로 너무 끓인 것인가;;
그러고 보니 국물도 많이 줄었..🙈

어쨌든 완성-🌝

담번엔 대추는 두 알만 넣고 4알 넣었더니 넘 달아물 양을 오늘보다 두 배로 해야겠어요.
닭고기 더 잘게 찢어서 후루룩 마시게끔 끓이는 게
나을 것 같기도ㅋ
그리고 당면 대신 소면과 함께 먹어도 좋을 듯요 :)
아무튼 오늘도 집밥을 해먹었습니다🙋🏻♀️멀고 먼 주부 9단의 길